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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문근융해증 증상, 콜라색 소변 - 경험담

올리아나 2022. 9. 29. 12:09

횡문근융해증 이름이 낯선 질병이죠? 횡문근융해증 증상은 근육통, 콜라색 소변 등이 있습니다. 이번 주제는 직접 경험해본 질병이라 누구보다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횡문근융해증 증상, 경험담까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횡문근융해증
횡문근융해증 증상

 

 

 

[목차]

  • 횡문근융해증이란?
  • 원인
  • 증상
  • 치료
  • 예방
  • 경험담

 

 

 

횡문근융해증이란?

고강도 운동
횡문근융해증이란?

영어로 habdomyolysis로 불리며 근력 운동, 외상, 수술 등 여러 이유에 의해서 근육이 손상되고 세포가 녹아서 근육에 있어야 할 물질이 배출되어 신장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질병입니다. 여기서 횡문근은 가로무늬 근육으로 다리, 팔 등의 움직일 수 있는 부위에 붙어있는 골격근을 말합니다. 이 말은 횡문근융해증이 특정 부위에만 생기는 것이 아닌 자극이 가해지는 부위에 생길 수 있다는 말입니다. 

 

 

[신장투석?]

횡문근융해증에 걸리면 수액 치료를 통해서 혈액 안에 수치를 정상적으로 돌려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빠르게 치료받지 못할 경우에는 급성신부전증에 걸려서 신장 투석을 진행해야 할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사망률 8%, 42%]

횡문근융해증은 평범한 사람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이지만 사망률은 높은 질병입니다. 사망률은 8%이고 급성신부전증까지 생길 경우는 사망률이 42%로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될 질병입니다. 

 

 

[합병증]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급성신부전증이 있습니다. 이 질병의 환자 중 14~46% 정도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고칼륨 혈증, 간 기능 손상도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cpk 수치 1000IU/L]

CPK 수치가 1000 이상이라면 횡문근융해증으로 진단합니다. 이 수치는 평균보다 5배 정도 높아진 수치라고 합니다. 평균 남성의 수치는 189U/L, 여성은 169U/L이라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간수치 상승]

횡문근융해증일 경우 근육 효소들이 간에서 대사 되면서 간수치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횡문근융해증 원인

비외상성 근손상

  • 마라톤, 철인 3종 경기, 크로스핏, 스피닝 등의 고강도 운동을 했을 경우
  • 처음 운동 시작하는 사람이 무리하게 운동했을 경우
  • 더운 날 고강도로 운동하면서 충분한 수분 보충을 안 했을 경우
  • 스쿼트를 무리해서 1000~2000개 정도 연속해서 했을 경우

 

외상성 근손상

  • 오랜 시간 부동자세를 유지한 경우
  • 심한 구타를 당한 경우

 

 

 

 

횡문근융해증 증상

1. 근육통이 심합니다.

체내에 근육이 손상되어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일반 근육통과는 다른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정도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2. 콜라색 소변이 배출됩니다.

고강도 운동 후 근육통이 심하고 콜라색 소변까지 나온다면 횡문근융해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콜라색 소변이 아니어도 횡문근융해증일 가능성이 있으니 정확한 판단은 병원에서 검사받는 게 제일 좋습니다. 참고로 실제 환자 중에서는 콜라색까지는 아니어도 평소보다 소변 색이 진한 느낌이라는 경우도 많으니 기억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몸살과 피로감이 생깁니다.

초기 증상으로 몸살, 발열, 피로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보통은 감기몸살 정도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4.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근육에 있어야 할 성분이 혈액으로 들어가면서 생기는 혼란으로 인해 구토, 구역질, 매스꺼움, 의식 혼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횡문근융해증 치료

횡문근융해증으로 인한 여러 합병증을 빠르게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액치료를 해야 합니다. 마이오글로빈을 신장 밖으로 내보내야 합니다. 만약에 치료가 늦어져서 합병증으로 급성신부전이 생길 경우에는 혈액 투석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횡문근융해증 예방

  • 초보 운동자라면 절대 무리하게 운동해서는 안됩니다. 유산소 운동부터 강도가 낮은 운동 위주로 시작해주세요.
  • 충분한 수분 보충은 필수입니다. 물을 많이 섭취해주세요
  • 온도가 높은 곳에서 고강도 운동을 피해 주세요.
  • 음주 후 운동을 피해 주세요.

 

 

 

 

 

횡문근융해증  경험담

혈액 검사
혈액 검사

[원인 추측]

1년 이상 운동을 안 하다가 갑자기 헬스장을 가게 된 것이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유산소 운동만 했으면 괜찮았을 텐데 운동 기구 무게를 높게 잡고 아플 때까지 운동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초기 증상]

횡문근융해증 초기 증상으로는 다리 안쪽 근육이 살짝만 움직여도 너무 아팠습니다. 평소처럼 걷기도 힘들었고 일반 근육통과는 다른 통증이었습니다.  

 

 

[증상]

몸살 증상이 있었고 기운이 하나도 없고 피곤이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거기다 식은땀이 나고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도 동반되었습니다.

 

 

[cpk 수치 8000IU/L]

근육통이 심하고 며칠이 지난 뒤에 피를 뽑고 확인한 수치라서 이 수치보다 더 높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저는 다행히 콜라색 소변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근손실]

거의 한 달 동안 누워만 있어서 그런 건지, 근육 세포가 녹아서 그런 건지 안 그래도 없던 근육에서 0.5kg 정도가 사라졌습니다.

 

 

[단백질 섭취]

회복 기간에 단백질 섭취에 신경 썼습니다. 건강한 상태로 돌아올 수 있도록 단백질과 여러 음식을 잘 챙겨 먹어주었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신장에 부담이 될 수 있어서 하루 권장량을 지켜서 섭취해주었습니다.

 

 

[수분 섭취 - 이온음료, 물]

회복기간에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위해서 평소보다 물과 이온음료를 많이 먹어주었습니다.

 

 

[회복기간]

저는 입원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수치가 낮아졌는지만 확인해서 회복기간이 한 달 정도로 길었습니다. 횡문근융해증 자연치유가 됐다고 볼 수 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수액치료를 받는 게 훨씬 빨리 회복하기에 좋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완치 후 운동]

cpk 수치가 정상 범위에 들어오게 되면서 더 이상의 병원 방문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쇠약해진 몸을 방치할 수 없어서 유산소 운동 위주로 조금씩 시작했습니다. 그 후에는 운동 강도를 점진적으로 늘리고 주기적으로 운동하니 몸상태는 예전처럼 회복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횡문근융해증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신경 써주고 있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횡문근융해증 증상, 치료, 원인, 예방, 경험담까지 하나하나 알아봤습니다. 제 글을 보고 횡문근융해증이 의심된다면 내과로 방문해서 바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혹시 횡문근융해증에 걸린 분이라면 완치 후 건강관리도 중요하니 수분 섭취와 적당량의 단백질 섭취를 기억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백질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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